오세훈, MZ공무원에 ‘재테크 비결’…서울대서는 ‘정치 특강’

오세훈, MZ공무원에 ‘재테크 비결’…서울대서는 ‘정치 특강’

서울시, 27일 ‘찾아가는 영테크 상담’ 부스 운영
오세훈, 저녁에는 서울대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 특강

기사승인 2025-03-27 17:38:55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MZ공무원 영테크 특강’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MZ공무원 영테크 특강’에 참석해 청년들의 올바른 재테크 첫걸음을 응원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서울대학교 초청 강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하루 ‘찾아가는 영테크 상담’ 부스를 본청에서 운영한다. 이날 오 시장은 부스를 찾아 상담받는 직원들과 상담사들을 격려했다. 상담사 5명은 사전 신청한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재무 진단 △소득지출 관리 △투자 상담 등을 제공한다.

‘서울 영테크’는 서울 거주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재테크 지식과 실질적인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청년 금융정책이다.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2만 명으로 늘리고 소규모 컨설팅, 찾아가는 재무 상담 도입 등 기존 사업을 업그레이드한 '영테크 2.0'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영테크 사업에 2년 넘게 참여한 청년들의 순자산이 45%나 늘었다는 분석을 보고 우리 MZ세대 공무원들에게도 영테크 특강을 접할 기회를 주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특강에서 성공하는 투자와 저축 노하우를 배워 건강하고 안정적인 자산을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에는 지난 2021년부터 2025년 사이 신규 임용된 공무원 MZ세대(만 39세 미만) 400명이 참석했다. MZ 맞춤형 경제특강을 비롯해 재테크 성공·실패 사례 영상 상영, 재무설계 관련 퀴즈 등이 진행됐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학교 초청 특별 강연에도 참석한다. 탄핵 정국 속에서 청년층과의 소통에 나서며 자신의 경제·정치 철학을 전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날 강연은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19일 숭실대에서 전국총학생회협의회 주최 ‘왜 다시 성장인가,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를 주제로 특강을 한 바 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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