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신임 대표에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 내정

차바이오텍 신임 대표에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 내정

한기원·박번 사장도 영입…글로벌 역량 강화

기사승인 2025-03-28 11:19:40
차바이오텍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된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 차바이오텍 제공

바이오 기업 차바이오텍이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해 오는 3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28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40여년간 투자은행 업계에서 일해온 최석윤 부회장은 JP모건을 시작으로 대우증권 도쿄와 런던 현지법인에서 근무했고 크레디 스위스, 바클레이즈, RBS 한국 대표와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후 모교인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3년간 강의한 뒤 메리츠화재 기업부문 사장, 메리츠증권 고문을 맡았다.

차바이오텍은 또 일본 병원 사업을 비롯한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위해 한기원 사장을 영입했다. 한 사장은 다이와증권에서 25년간 일하며 도쿄와 런던에서 다이와의 투자은행 부문 글로벌 대표를 역임하고, 코트라의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로 4년간 활동했다.

LA 차병원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선 김창욱 전 KPMG 파트너를 LA 관리법인 대표로, 박번 전 삼성선물 대표를 차바이오텍 COO(최고운영지도자)로 영입했다. 김 전 파트너는 뉴욕과 LA에서 35년간 공인회계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박 전 대표는 삼성그룹 금융사와 구조본 및 런던 현지법인 등에서 30여년간 근무한 노하우를 통해 내부 조직과 계열사 관리 강화에 나선다.

작년 7월엔 그룹 전반의 조직 혁신을 위해 KBS 경제주간과 KBS비즈니스 대표를 역임한 박유한 사장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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