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봄나물 안전성 검사에서 부적합 3건 판정

경북도, 봄나물 안전성 검사에서 부적합 3건 판정

섭취 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 당부

기사승인 2025-04-06 10:06:20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최근 유통되는 봄나물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봄철 농산물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치커리, 냉이, 부추 각 1건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했다. 

이번 기획 단속은 도내에서 유통되는 봄나물과 3월 특별관리대상 농산물 54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검사는 도내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봄나물과 잔류농약 부적합률이 높은 3월 특별관리대상 농산물인 상추, 부추 등 13종을 우선적으로 수거해 실시했다.

검사 결과 치커리에서 살충제 성분인 터부포스, 냉이에서 살균제 성분인 아이소프로티올레인과 부추에서 살충제 성분인 뷰프로페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터부포스는 보통독성 농약으로 치커리에서 0.01 mg/kg(PLS) 기준이 설정되어 있다. 

또 저독성 농약인 아이소프로티올레인와 뷰프로페진은 냉이와 부추에서 각각 0.01 mg/kg(PLS)를 초과해선 안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부적합 농산물의 폐기 및 판매 중지 등 행정조치를 요청했다. 

한편, 이밖에 농산물에서는 잔류농약 및 중금속이 일부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정 식의약연구부장은“농산물의 잔류농약은 대부분 잎, 줄기 등 표면에 남아있으므로 섭취 전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으면 80% 이상 제거할 수 있다”며“유해 물질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농산물에 대한 기획검사를 확대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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