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의회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종합계획’에 지역 현안 사업인 국도 39호선 유구 신영~문금 도로 확장, 송악 거산~유곡 2차로→4차로 확장에 이어 유구~아산 송악도 4차로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7일 의회는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도 39호선 ‘공주 유구-아산 송악' 구간 4차선 확장 추진 특별위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오는 11일 각각 선임해 사업이 원활해 지도록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도 39호선은 충청권의 중요한 물류 교통망이자 국민들의 주요 교통로로 그동안 도로 확장 사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과 지역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구 신영~문금 도로 확장 사업은 기존 9km 구간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며 총사업비 885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송악 거산~유곡 6.9km, 유구~아산 송악 15.9km 구간도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다.
공주의 유구~아산 송악 구간은 당진~영덕 고속도로 이용 차량과 아산~공주 간 교통 수요 증가로 교통 체증이 빈번했던 지역으로 도로 확장 사업을 통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도로 안전성 확보를 더했다.
시는 20년 가까이 유구읍 최대 현안 사업인 이번 사업을 관철시키기 위해 그동안 정부 부처와 충남도, 지역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사업의 타당성을 설득해 왔다.
최원철 시장은 지난 2023년 공주를 방문한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잇따라 방문해 도로 확장 시급성을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