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직원 인사카드서 학력·출신지·병역 없앤다

우리은행, 직원 인사카드서 학력·출신지·병역 없앤다

기사승인 2025-04-14 10:54:34
우리은행 로고.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성과 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인사카드에서 학력·병역·출신 지역 등 업무능력과 연관성이 적은 인사 정보를 삭제한다.

1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그간 직원들의 인사관리를 위해 기초자료로 활용된 인사카드에서 업무경력과 자격증, 시상내역 외에 관행적 정보인 학력과 병역, 출신지역 등의 정보를 제외하기로 했다. 

업무 유관성이 낮은 정보 삭제 조치는 성과 중심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인사 철학이 반영된 조치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직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로 연수 및 자격증 목표를 설정하는 ‘자기개발 챌린지’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에게는 시상 및 포상 등 인사상 특별우대를 부여함으로써 자기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임원 및 부서장 등 조직 내 리더의 실제 커리어 성장 사례를 알기 쉽게 소개해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성장은 곧 은행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일 잘하는 직원’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하고, 노력과 성과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우대가 뒷받침될 수 있도록 인사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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