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올해 첫 추경예산안 1조4265억 편성

영천시, 올해 첫 추경예산안 1조4265억 편성

인재 양성·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생활편의 위한 예산 중점

기사승인 2025-04-14 16:02:01
영천시가 14일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4265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영천시청 제공

경북 영천시가 14일 당초예산 대비 5.4% 증가한 1조4265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영천시는 인재 양성,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경제 안정, 안전·생활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493억원(685억원 증액), 특별회계 1247억원(39억원 증액)으로 구성됐다. 

고물가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천사랑상품권 발행(21억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21억원) △마늘 경쟁력 강화(9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민 안전 및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36억원) △주차장 조성(20억원) △수요응답형 버스 시범 운행(2억원) 등도 포함됐다.

취약계층 지원으로 △경로당 운영(6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5억원) △보훈명예수당(4억원) 등을 편성했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33억원) △교육 지원 및 인재 양성(18억원) △인구늘리기 전입지원금(7억원) 등도 투자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첫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 민생 안정과 약자 복지, 영천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요한 예산”이라며 “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면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5월 1일 영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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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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