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달군 단오의 흥…경산자인단오제, 서울서 미리 선보여

인사동 달군 단오의 흥…경산자인단오제, 서울서 미리 선보여

경산시, 서울 인사동서 ‘2025 경산자인단오제’ 홍보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경산자인단오제’, 30일 개막
조현일 경산시장, 청계광장 이어 올해 두 번째 참석

기사승인 2025-05-11 22:15:04
경산시가 10일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2025 단오맞이 K-국가무형유산 축제’에 참여해 ‘2025 경산자인단오제’를 홍보했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는 ‘2025 경산자인단오제’ 홍보를 위해 10일 서울 인사동에서 개최된 ‘2025 단오맞이 K-국가무형유산 축제’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2025 경산자인단오제’는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산 남천둔치 야외공연장과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2025 단오맞이 K-국가무형유산 축제’는 국가무형유산총연합회와 단오제연합회(경산자인단오제, 강릉단오제, 영광법성포단오제, 광주사직단오제, 전주단오제)가 공동 주관해 단오문화의 전국적 확산과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축제는 오전 11시 30분 북인사마당에서 남인사마당까지 이어지는 200여명 규모의 거리 퍼레이드로 시작, 경산자인단오제 호장행렬과 광주사직단오제 취타대 등 각 지역 대표 공연이 관람객에게 단오의 흥과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남인사마당에서는 경산자인단오제의 대표 공연인 여원무와 팔광대, 강릉단오제의 관노가면극, 택견 등 국가무형유산 공연이 펼쳐졌다.

또 창포 머리감기, 떡메치기, 수리취떡 시식, 단오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시민과 관광객이 단오의 전통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경산자인단오제의 여원무와 팔광대는 고유의 예술성과 극적 이야기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해 서울 청계광장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자인단오제가 가진 깊이와 매력을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이들이 느끼길 바란다”며 “단오 전통문화가 현대와 조화를 이루며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5월 30일부터 경산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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