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사과‧개헌‧결별’ 등 3가지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달라져야 이길 수 있다. 변화해야 극복할 수 있다”며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된 배경, 우리의 잘못과 실정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국민께 사과드려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사과드릴 때 국민은 우리에게 다시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번 대선은 전 정권의 실패 위에 치러지고 있다”며 “이재명보다 우리가 많은 국민께 더 나쁘게 보이는 이유, 바로 전 정권의 실정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를 탈피해서 대선에 이기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윤 전 대통령과 결별을 선언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대통령과 국회의 권력 및 특권을 축소하는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