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한국인성예절원을 초청해 성년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즈베키스탄, 네팔, 베트남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17명과 재학생 33명 등 총 50여명이 전통복식을 갖춰 입고 관례와 계례를 체험하며 성인의 의미와 인성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네팔 출신의 카르키 삼즈하나(유아교육과)씨는 “한국 전통 성년례를 직접 경험해 특별하고 뜻깊었다”며 “한국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영상제작과 김가은(여)씨는 “성년의 의미를 배우고 앞으로 책임 있는 성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성년의 날은 책임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라며 “전통 성년례가 학생들에게 의미 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총장은 또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과학대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지난 15일 ‘2025 제38회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 & K-뷰티페스티벌’에서 출전 전 종목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미용사회 대구시협의회가 주최했으며, 대구과학대 헤어디자인과는 전통 쪽머리, 트렌드 커트, 퍼머넌트웨이브 9등분, 퍼머넌트웨이브 혼합형 등 4개 부문에 출전했다.
특히 전통 쪽머리 부문에서는 2학년 임효빈(여)씨가 금상, 김민주(여·2학년)씨가 은상, 김나영(여·2학년)씨가 동상을 수상해 최고상부터 동상까지 모두 휩쓸었다.
트렌드 커트 부문에서는 2학년 이승준, 전지윤(여), 조연우, 한연성씨가 동상을 받았으며, 퍼머넌트웨이브 9등분과 혼합형 부문에서는 1학년 양민석씨가 은상, 1학년 손우성, 2학년 우민재, 1학년 서예빈(여)씨가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
이현서 헤어디자인과 학과장은 “모든 출전 학생이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대학의 ‘헤어 마스터 챌린지’ 프로그램과 방과 후 심화교육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꾸준한 연습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대구과학대가 ‘경북농민사관학교 로컬푸드 간편식 개발과정’ 교육생들과 함께 6차 산업 선진지 견학 및 실습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지난 14일, 경북농민사관학교 로컬푸드 간편식 개발과정의 하나로 교육생 18명과 함께 ㈜하미앙과 솔송주문화관을 방문, 현장 견학과 실습을 실시했다.
이 과정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HMR(가정간편식) 식품 개발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진 사업장 방문과 모범 프로그램 벤치마킹을 통해 농촌의 새로운 성장 콘텐츠를 확보하고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생들은 와인밸리 투어, 로컬푸드를 활용한 뱅쇼 만들기 체험, 먹거리 투어, 솔송주 산업 현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6차 산업 활성화 방안과 로컬푸드 분야 직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정미 식품영양조리학부 학과장은 “이번 견학이 교육생들의 소득 증대와 마케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생들에게 필요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