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달려가 안겨라”…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카톡방서 제보 잇따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박삼구 회장에게 달려가 안기거나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등의 일에 동원됐다는 제보가 나왔다.최근 아시아나 직원들이 개설한 익명의 채팅방에는 “회장님이 오실 때 각자의 역할을 지정해준다. 누구는 달려가 안기고 누구는 사랑한다고 외치는 식”이라며 “하기 싫어서 가만히 있으면 교관이 다가와 팔을 꼬집어서 하게끔 (유도)한다”는 글이 올라왔다.승무원들은 이를 거부하고 화장실이나 식당에 숨은 직원들을 파트장인 팀장들이 찾으러 왔다고 폭로했다.해당 문제들은 지난 2월 미투 운동이 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