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팬클럽’ 핵심 구속영장 발부… 정치권으로 거액 흘러들어 갔나
이완구 국무총리의 외곽조직을 이끄는 충남 아산의 한 시내버스 회사 대표가 구속됨에 따라 이 총리의 금품수수 의혹에 이어 정치권에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16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시내버스 회사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아산의 온양교통운수㈜ 대표 이모(61)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이 총리 지지모임인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자문 임원단 회장이다. 검찰은 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경리 직원이나 차명계좌 등 통해 회사 자금 등 60여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