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금융 압박·돈잔치 비판’…시중은행 성과급 줄였다
상생금융 압박과 정부의 ‘돈잔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들이 성과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을 늘려 불만을 잠재우고자 하는 모양새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이달 임금 단체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임금인상률를 지난해 3.0%에서 2.0%로 1.0%p 낮아졌다. 특히 성과급은 300%대에서 200%대로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통상임금의 2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2023년...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