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與, 김재원·태영호 자진사퇴 불가에 ‘발목’
자진사퇴 압박에도 불가 방침을 고수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으로 인해 갈길 바쁜 국민의힘이 발목 잡힐 우려에 빠졌다.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 정지 1년 이상’ 중징계가 아니면 징계를 받더라도 두 최고위원의 직은 유지되기 때문이다. 징계위에 회부돼 징계 처분을 앞두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을 위해 당에 혼란을 방치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9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두 최고위원은 당 징계 결론 전 자진사퇴 압박에 대해 난색을 표명했다. 자진사퇴 여부를 정확히 밝히지 ...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