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서 익명으로 휴대용 손세정제 650개 기탁
강승우 기자 = 코로나19 사태 속에 경남 함양에서 익명으로 휴대용 손세정제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함양촌부’라며 익명을 요청한 한 기탁자가 군청을 찾아와 휴대용 손세정제 650개를 기탁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기본 방역물품인 손세정제는 마스크와 함께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함양촌부라고 밝힌 그는 ‘함양군청 여러분들께’라는 제모의 편지도 전달했다. 그는 편지에서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계신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참 고맙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