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판사' 첫 유죄...법원판결 확정엔 시간 더 걸릴 듯
구현화 기자 =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14명의 전·현직 판사 가운데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전직 법원행정처 처장·차장을 제외한 10명이 1심 판결을 받았다. 10명 중 2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판결이 확정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3일 1심 판결을 받은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 상임위원, 방창현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 심상철 전 서울고법원장 등 4명은 총 7건의 사법농단 사건에 연루된 14명 중 5번째 사건의 7∼10번째 피고인이다. ... [구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