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의 가을이 또 다시 무너졌다
문대찬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게 가을은 참 지독한 계절이다. 정규 시즌엔 펄펄 날다가도 가을이 오고, 포스트 시즌이 시작되면 전혀 다른 투수가 되어 버린다. 올해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에서 쾌투를 선보여 가을 징크스를 털어내는 듯 했으나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커쇼는 지난 11일 불펜 피칭...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