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연가(戀風戀歌, 1998)’와 서비스마케팅 [정동운의 영화 속 경제 이야기]
여행을 가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 중의 하나이다. 코로나19로 더욱 간절하다. 일상을 벗어나 홀로 떠나는 제주도로의 가을 여행, 4박 5일이라는 짧은 여정 속에서 시작된 애틋한 사랑을 감성적으로 그린 영화 <연풍연가(戀風戀歌, 1998)>는, 지루한 일상속의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사랑에 대한 희망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사랑의 상처 때문에 사랑에 대해 선뜻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대기업 샐러리맨 태희(장동건). 언젠가는 사랑이 오리라 기다면서도 도시 남자와의 만남에는 일정한 거리를 두는 제주... [최문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