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값 둘러싼 업계 갈등…“시장 자율에 맡겨야”
시멘트 업계가 전기요금 인상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겠다고 예고하면서 레미콘·건설업계와 갈등이 커지고 있다. 업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정부가 중재에 나섰지만 소득은 없었다. 전문가는 공공의 가격 통제는 불가능하기에 상승·하락기에 시장 논리에 따라 가격이 조정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멘트 제조업계 1위인 쌍용C&E와 성신양회가 오는 7월부터 톤당 시멘트 값을 1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업계는 시멘트 원가의 20%를 차지하는 전기요금이 올라 가격 인상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시멘트 가격도 ... [유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