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위 “北, 지난해 2조3천억 가상화폐 탈취”…무기 개발 활용
북한이 지난해 탈취한 가상화폐 규모가 17억 달러(한화 약 2조3000억원)가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는 북한의 활동 상황과 올해 1월 말부터 7월 말까지의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현황 등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정찰총국의 해커 등을 통해 가상화폐를 훔치고 있다. 해커들이 지난해 훔친 가상화폐 규모는 전년도의 3배 수준으로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