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 무자격업체가 보일러 설치?…“지역사회서 비일비재”
강원도 강릉 펜션의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보일러 본체와 연통 사이의 틈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펜션에 보일러를 시공했던 업체는 관련 시설을 설치할 자격이 없던 것으로 확인돼 시공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2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강릉시청 등에 따르면 일산화탄소 유출 사고가 발생한 펜션의 보일러는 강릉 소재 A 업체가 시공했다. A 업체는 보일러 시공을 할 수 있는 가스시설시공업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는 가스공급업체로만 등록돼 있었다. 가스 판매만 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