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용광로, 광양에서 불 뿜다
세계 최대의 용광로(고로)가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7일 오전 11시 광양제철소에서 정준양 회장 등 임직원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000㎥ 용량의 제1고로에 불을 댕기는 화입식(火入式)을 가졌다.(사진) 화입식은 고로 아래에 불을 집어넣는 것으로 용광로의 본격 가동을 뜻한다. 광양 제1고로는 당초 3800㎥에서 순수 국내기술을 활용한 개수(改修)작업을 거쳐 초대형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개수작업은 내화벽돌을 바꾸고 폐열회수 설비와 수증기 포집장치를 부착하는 순서로 2월초부터 4개월간 진행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