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요양원 화재는 총체적 부실이 부른 ‘인재’
2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전남 장성 효실천사랑나눔(효사랑) 요양병원 화재사건은 간호 인력 부족, 소방 안전에 대한 총체적 부실이 부른 인재(人災)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2일 이번 참사가 병원 건물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졌으며 간호 인력의 부적정한 배치, 비상구를 자물쇠로 잠그고 소화기를 캐비닛에 보관하는 등 소방 안전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해 발생했다는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방화 피의자 김모(82)씨를 현주 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