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물든 정치권, 언행도 유튜버 따라가나
‘공산당 기관지’ ‘종북주사파’ ‘여생 따라 투표권 행사해야’ 좌우 이념 대립, 세대 갈등이 첨예하던 80·90년대 얘기가 아니다. 모두 21세기 정치권에서 나온 주요 발언들로 밑바닥까지 떨어진 현 정치권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뉴미디어의 발달로 ‘듣고픈 것만 듣고 받고픈 것만 받는’ 정보 편식 시대가 도래하면서 극성 지지자들을 양산시켰다. 특히 중심을 잡아야 할 정치권마저 이에 동조하면서 대한민국 정치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고루한 색깔론을 먼저 꺼낸 것은 ...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