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 현대·포스코 2파전, 누가 웃을까
“안녕하세요 현대건설입니다” “안녕하세요 포스코(이앤씨)입니다”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1주일 앞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단지. 선거를 앞둔 예비 국회의원들의 출퇴근길 인사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들은 한양 재건축 사업수주를 위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에서 보낸 홍보요원들이다. 사복 차림의 홍보요원들이 주차장 등 단지 내 곳곳에 배치됐다. 입주민이 오갈 때마다 인사를 하고 수시로 말을 걸며 친화력을 과시했다. 이날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홍보요원 숫자는 각각 십 여명이 족...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