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CAR-T 치료제’ 개발 경쟁…혈액암환자 ‘희망의 끈’ 될까
제약·바이오기업들의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카티) 치료제’ 개발 경쟁에 불이 붙었다. 관련 기업들이 임상시험에서 잇달아 성과를 올리며 주목받는 가운데,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들의 ‘희망의 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CD19항원과 B세포성숙항원(BCMA)을 표적으로 하는 CAR-T 치료제 연구 개발이 한창이다. CAR-T는 면역세포인 T세포가 암세포를 찾아 공격하는 면역항암제다.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T세포에 암세포만 추적하는 수용체 DNA를 주입해 증식시킨 후 다...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