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덜 쬐는 요즘 젊은이, 뇌·척수 염증 다발경화증 잘 걸린다
2017년 개봉한 스페인 영화 는 ‘라몬 아로요’란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철인3종 경기 완주를 그린 실화다. 다발성경화증은 몸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뇌와 척수 신경에 염증이 발생해 감각이상, 어지럼증, 보행 장애, 배변 장애 심하면 몸까지 마비되는 희귀질환이다. 영화에서도 의사는 진단을 받은 주인공에게 1년 후면 100m걷기도 힘들어 질 거라고 얘기한다. 다발성경화증은 적도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 특히 햇볕 노출이 적은 북유럽 등에서 발병이 높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에서는 다발성경화증의 유병율도 낮고 증상도 ...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