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갈아서 환자 봅니다”…간호사의 절규
100일이 넘는 의료공백 속에서 중소병원 간호사들의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 병원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난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간호사들은 밀려드는 환자를 감당할 여력이 바닥난 상태다. 이에 전문가들은 간호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적 테두리가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호사 1명당 18명 이상을 봐야 해요. 근무하는 인력 중 절반 이상이 신규 간호사라 중간 연차 간호사는 쉴 날도 없어요.” 1일 서울 지역 A 중소병원에서 8년째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정유진(가명·32세)씨는 쿠키뉴스와의 통...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