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써도 그때뿐”… ‘안구건조증’ 해결 방법 없을까
양희진(가명·31세)씨는 라섹 수술 이후 인공눈물을 달고 산다. 안구건조증이 이어져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단골 약국에서 1만5천원을 주고 사는 일회용 인공눈물은 한 통에 30개씩 들어있는데 일주일이면 남아나질 않는다. 효과는 짧고 돈은 계속 들어간다. 양씨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심정”이라며 “일회용이든 다회용이든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걸로 아는데, 시중에 보다 효과적인 점안제가 왜 안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