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페이커처럼’… 프로게이머 꿈꾸는 아이들
중학교 3학년 홍모(16)군은 좀처럼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게임은 마냥 좋다. 요즘엔 1주일에 2번씩, 방과 후 e스포츠 학원을 찾고 있다. 동료 수강생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고 강사진에게 조언을 받는다. 더디지만 실력도 조금씩 늘고 있다. 홍군의 꿈은 프로게이머. 언젠가 대회에서 팬들의 환호성을 받는 모습을 매일 그린다. 홍군은 “재미가 있다 보니 점점 더 게임이 좋아졌다. 내 실력으로 게임을 승리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즐겁다. 이런 경험들을 앞으로 더욱 많이 경험해보고 싶어서 프로게이머를 꿈꾸게 ...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