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제, 새만금 동서도로·신항 관할권 갈등 ‘격화’
전북 지자체간 관할권 다툼으로 새만금을 축으로 한 전북발전 로드맵이 흔들리고 있다. 지역발전을 명분으로 한 소지역주의가 정작 새만금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7일 군산시와 김제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새만금 동서도로와 신항만에 대한 관할권 결정을 위한 의견청취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군산시와 김제시가 이들 지역에 대한 관할권을 두고 대립하자 사업을 주관하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중앙분쟁조정위에 분쟁 조정을 신청해 ...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