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이야기 하고 싶다”…4기 신장암 환자의 바람 [쿠키 인터뷰]
매년 6월 3째주 목요일은 ‘세계 신장암의 날’이다. 신장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의미있는 정보를 알리고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의 핵심 주제는 ‘경청’이다. 우리 사회가 모든 암 환자들의 이야기를 아울러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한국의 의료 현실은 경청과는 거리가 있다. 상급종합병원의 ‘3분 진료’ 시스템과 기나긴 진료 대기는 신장암 환자들의 마음을 졸인다. 최근엔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료 대란으로 인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소통이 단절됐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