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지구 상에서 가장 큰 현악기, 어스 하프(Earth Harp)를 아십니까?

미국의 공연예술가 윌리엄 클로즈(William Close)가 1999년에 고안해 낸 악기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악기'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돼 있습니다.


[출처=유튜브 Stup1dN00bs]

윌리엄은 2012년 미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에서
어스 하프 연주로 3위에 입상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네바다 사막을 울리는 윌리엄의 어스 하프 선율은 세계를 감동시키기도 했습니다.

매년 8월 마지막 주, 네바다 사막 블랙 록 시티(Black Rock City)에서 열리는
'버닝 맨 페스티벌'에 참가한 윌리엄이 환상적인 어스 하프 무대를 선보인 건데요.


[사진=미국 네바다 주 블랙 록 시티(Black Rock City)]

*버닝 맨 페스티벌(Burning Man Festival)?
예술가를 포함한 다양한 참가자들이 미국 네바다 주의 블랙 록 사막(Black Rock Desert)에 모여
일시적으로 생겼다 사라지는 가상의 도시 블랙 록 시티(Black Rock City)에서 펼치는 예술 축제.

매년 8월 마지막 주 월요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며,
축제 기간 중 토요일 밤이 되면 축제를 상징하는 거대한 나무 인물상을 불태우는 데서
‘버닝 맨’(Burning Man)이라는 명칭이 유래됐다.



어둠을 가르고 동녘에 태양이 떠오를 무렵,
윌리엄은 건물 이곳저곳에 걸어둔 어스 하프의 줄을 튕기며
연주를 시작하는데요.

아름다운 하프의 선율과 어우러진 사막의 일출은
매우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사막을 울리고, 세계인의 마음을 울린 윌리엄의 어스 하프.
함께 감상해 보시죠. [출처=유튜브 Brian Er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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