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읍=김성수 기자] 묘지를 살피러 산에 올라갔던 70대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14일 오전 8시22분께 전북 정읍시 입암면 필봉산에서 A모(75)씨가 사라진 것을 아들이 신고했다.
A씨의 아들은 "묘지 이장 문제 때문에 산에 같이 갔던 아버지가 먼저 산으로 올라간 뒤 행적이 끊겼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조대, 산악구조대, 의용소방대 등은 일대를 수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또 경찰은 헬기와 드론을 현장에 투입해 A씨를 찾는데 주력했지만, 수색 도중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색 작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산 속에서 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가용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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