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6월 마지막 주말인 30일 전국의 해수욕장과 관광지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각 자치단체와 농어촌에서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한 재난 관리 시스템 대책 마련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동부와 산지에 호우경보, 북부와 남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지역은 아침부터 내린 많은 비로 침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라산 입산이 통제됐다.
또 지난주부터 개장한 해수욕장 역시 피서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썰렁한 모습이 연출됐다. 김제 모악산, 정읍 내장산, 무주 덕유산 등 유명산도 찾는 사람이 드물어 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