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전국 무용인들의 찬치인 전국무용제가 21년 만에 강원 원주에서 막이 오른다.
한국무용협회 강원도지회는 제29회 전국무용제가 오는 9월 11~20일까지 10일간 원주 치악예술관 및 댄싱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도, 원주시, (사)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무용협회 강원도지회 주관으로 열린다.
전국무용제 개막식은 오는 9월11일 오후 5시, 강원에서 전국무용제가 열리기는 1999년 8회 때 이후 21년 만이다.
본선 경연은 오는 9월12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원주 치악예술관 및 댄싱 공연장 등 일원에서 펼쳐진다.
'평화의 꿈, 춤으로 사랑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국무용제에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강원도, 경기도 등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참여한다.
하루 2팀씩 무대에 올라 대상(총 상금 6600만원)을 놓고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경연한다.
시상은 단체부문 대상 대통령상 2000만원, 금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000만원과 개인부문 안무상 솔로 앤 튜엣(solo & duet) 최우수작 국회의장상 300만원, 강원도의회 의장상 200만원 등 총 상금 66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부대행사는 9월12일 무용예술논의 및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 및 시민참여형 전국공모경연으로 4마리 백조 페스티벌과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행사 '컬쳐마켓 무빙'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무용협회 강원도지회는 전국 무용인들의 화합과 소통 및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신장하는 열흘간의 무용축제를 위해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무용협회 강원도지회 관계자는 "제29회 전국무용제 개막까지 50여일을 앞둔 현재 성공적인 무용예술축제유치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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