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 경영평가 성과급 기부...전 직원 적극 동참 

대한석탄공사, 경영평가 성과급 기부...전 직원 적극 동참 

기사승인 2020-07-30 14:57:01

[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와 노동조합(위원장 최인강)은 노사합의를 통해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임원 4개월 급여 30% 및 전체 850여명의 임직원 경영평가성과급의 일부를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임원 월 급여의 30%를 4개월간 기부하기로 하고 전 임직원이 받게 될 경영평과 성과급의 최대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한다. 

공단과 노동조합이 마련한 기부금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특히 갱내에서 근무하는 광업소 기능직 직원도 모두 동참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경영평가성과급의 최대 45%의 금액을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한다. 

앞서 석탄공사 산하 광업소 직원들은 노사합동 코로나 성금 500만원(4월 1일), 1115만원(4월 20일)에 기부했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내 소상공인을 돕기위한 ‘소상공인 광고 응원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특히 이번 경영평가 성과급은 2015년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받는 성과급이지만 노사합의로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부 취지에 적극 동참해 준 노동조합과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123k@kukinews.com
권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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