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 박경필 상임감사가 지난 30일 원주 공공기관 감사협의회(이하 원감회) 소속 감사들과 함께 모금한 520만원을 원주의료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공단 박경필 상임감사가 2019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는 원감회는 원주 혁신도시 소재 12개 공공기관의 감사 정보 교류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 발족됐다.

이날 원감회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원주의료원에서 확진자 치료와 선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각 기관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된 모금액을 전달했다. 

원주의료원은 지난 2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총 73명의 확진자를 치료했으며, 원주시 내 확진자는 26명, 완치자는 25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공단은 본사를 중심으로 전국 보훈병원 및 요양원을 통해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소외계층에게 마스크, 식료품, 생활용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박경필 감사는 "코로나19로부터 원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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