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2일 2022년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신청 접수가 이뤄진다.
신청은 4년제 또는 2~3년제 대학에 재학(휴학) 중인 학생 중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부, 모가 화천에 주민등록을 했다면 접수할 수 있다.
올해 모집인원은 모두 100명으로, 추첨은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생들은 25일부터 8월12일까지, 화천군이 운영 중인 공공시설 보조 운영과 프로그램 진행, 행정업무 보조업무 등을 맡게 된다.
근무는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지며, 임금은 기본급 1일 당 7만3280원, 주휴수당 7만3280원, 중식비 1일 8000원이다.
모든 대학생들은 안전교육을 받고, 고용 및 산재보험에 가입된다. 대학생들은 각자의 출신 지역을 최대한 고려해 배치될 예정이다.
주요 업무로는 통계 및 홍보업무, 전산자료 정리, 어린이 도서관 운영보조, 붕어섬 물놀이 시설 운영보조,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운영 보조 등이다.
방학 기간 화천군이 제공하는 대학생 일자리 사업은 학생과 부모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방학 기간에 용돈 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 걱정을 덜 수 있고, 학부모들은 방학이 끝난 후 자녀들의 생활비 부담을 다소 내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가구의 가처분 소득 증가가 역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8월22일부터 9월2일까지, 2022년 2학기 대학 등록금과 거주공간 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