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소득작목 신기술 선도단지 육성 62% 달성

양구군, 소득작목 신기술 선도단지 육성 62% 달성

기사승인 2022-07-17 10:55:10
양구군청 전경
강원 양구군 소득작목 신기술 선도단지 육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양구군은 올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 소득작목 신기술 선도단지 육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서 목표량의 62%가량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처음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전국에서 양구군과 충남 홍성군 등 단 2개 지자체만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양구군은 국비 등 3억원을 투입해 수박과 멜론 재배지 100㏊에 바이오숯을 공급해 토양을 개량, 온실가스 감축과 생산량 증대를 기대한다.

특히 수박과 멜론의 다년간 연작으로 인한 생육장해 및 품질 저하가 일부 나타남에 따라 바이오숯을 토양에 공급해 토양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과 품질 고급화 유지를 가능하게 해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양구군은 수박과 멜론 등 2개 작목에 대해 바이오숯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현재 62㏊에 약 1만1300포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바이오숯이 사용된 토양의 환경 개선 효과를 데이터화 해 농촌진흥청에 보고하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나면 시범 가능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은경 농업지원과장은 "연작장해로 인한 수박과 멜론 등 지역특화 품목의 생산성 하락을 예방하기 위해 바이오숯을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진과 저탄소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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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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