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양구군에 따르면 한창 출하 중인 양구수박은 당도가 11브릭스 이상의 상품으로, 지난 4월중순부터 5월초까지의 기간에 정식을 마친 것들이다.
양구지역은 타 지역보다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식감은 더 아삭아삭하며, 과육이 단단해 도소매 상인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최근 출하가격은 최고 3만1000원, 평균 1만6000원으로 타지역산보다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양구에서는 250여 농가가 150㏊에서 8220t의 수박이 생산돼 재배농가들이 약 127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토양 이화학성 개량을 위해 약 62ha에 바이오숯 1만3000포를 공급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바이오숯 및 영농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연작으로 인한 염류장해 해소를 위한 킬레이트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저온·고온 등 이상기후 대비를 위한 시설하우스 환경조절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