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박 본격 출하… 올해 127억원 소득 예상

양구수박 본격 출하… 올해 127억원 소득 예상

기사승인 2022-07-19 17:00:13
사진=양구군청 제공
여름철 강원 양구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수박이 최근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19일 양구군에 따르면 한창 출하 중인 양구수박은 당도가 11브릭스 이상의 상품으로, 지난 4월중순부터 5월초까지의 기간에 정식을 마친 것들이다.

양구지역은 타 지역보다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식감은 더 아삭아삭하며, 과육이 단단해 도소매 상인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최근 출하가격은 최고 3만1000원, 평균 1만6000원으로 타지역산보다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양구에서는 250여 농가가 150㏊에서 8220t의 수박이 생산돼 재배농가들이 약 127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토양 이화학성 개량을 위해 약 62ha에 바이오숯 1만3000포를 공급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바이오숯 및 영농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연작으로 인한 염류장해 해소를 위한 킬레이트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저온·고온 등 이상기후 대비를 위한 시설하우스 환경조절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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