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개장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마다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관람객은 밤 9시 30분까지 입장해야 한다.
입장료는 일반 성인이 6000원, 국가유공자와 65세 이상 노인, 6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이며, 양구군민과 호수문화권역(춘천, 홍천, 화천, 인제) 주민은 50% 할인된다.
양구수목원은 야간 개장과 더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수목원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23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샌드아트,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양구수목원은 2004년 한국의 100대 명산인 대암산 자락에 생태식물원을 조성한 이후 DMZ야생화분재원과 목재문화체험관, 야생동물생태관, 유아숲놀이터 등 시설을 확대했다.
2020년 도립수목원으로 승격해 지금까지 양구 관광 1번지로 자리잡으며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자연생태 교육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양구수목원의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거리두기와 더위에 지친 군민과 방문객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