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체계 점검 [서부경남]

진주시 보건소,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체계 점검 [서부경남]

중증화 예방효과 50.6% 4차접종 대상 50대 이상 확대 

기사승인 2022-07-26 16:42:05
경남 진주시는 최근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 다량 검출 및 여름철 휴가기간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홍보에 나섰다. 또한 중증화 예방효과가 50.6%에 이르는 4차접종 대상을 50대 이상으로 확대해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신종변이 검출 증가로 재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생활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무더위로 냉방시설이 가동되는 3밀(밀접, 밀폐, 밀집) 환경에서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방역수칙 완화와 대면활동 활성화 그리고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물놀이시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 활동이나 물놀이 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에 소홀해지면서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대중매체, SNS, 현수막 등을 활용해 마스크 착용, 올바른 실내 환기·소독 관리 등 생활방역수칙을 홍보하고 물놀이시설, 휴가철 주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별 여름 휴가철 생활방역수칙 준수 점검 및 계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3차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예방접종 효과 감소, 기존 감염자의 자연면역 저하, BA.5형 변이의 면역 회피 경향 등으로 인한 재유행에 대비하고,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4차접종 대상을 5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 추가되는 4차접종 대상은 50대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다. 

3차접종 후 4개월(120일) 이후부터 mRNA백신 (화이자, 모더나) 과 노바백스 백신중 선택하여 접종 가능하며, 이미 확진 받은 사람은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접종이 가능하다.

당일 접종은 △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백신 확인 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확인 후 가능하다. 예약 접종은 누리집 또는 전화예약이 가능하며, 읍·면·동 방문을 통해 사전예약 후 예약일 기준으로 2주일 후부터 가능하다. 

국내 코로나19 4차접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3차접종군 대비 4차접종군의 감염 예방효과는 20.3%, 중증화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유도해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을 차단함과 동시에 시민의 일상생활 보장을 위해 생활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아프면 쉬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차접종을 적극 권장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진주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

경남 진주시는 25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진주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진주역사관 건립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2019년 처음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됐으나, 올해 상반기 제정된 진주역사관 건립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위원회의 기능과 구성을 보강해 이날 신규 위원회 발족과 위원 위촉식이 이뤄졌다. 


위원장은 진주문화 사랑모임 명예이사장 리영달 박사가, 부위원장은 진주문화연구소 김중섭 이사장이 맡았다. 

리영달 위원장은 "진주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역사관의 역할, 전시 구성, 자료 수집, 연구 활동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진주역사관의 효율적인 건립을 위한 자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촉식에 이은 회의에서 위원들은 진주역사관 건립은 진주의 역사를 재정립하고 흩어진 진주의 문화유산을 한데 모아, 도시 정체성 확립은 물론 진주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조규일 시장은 "오래전부터 지역사회에서 요구해온 진주역사관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진주역사관 건립을 위해 위원님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항공우주청 설치 준비 착착 
 
경남 사천시는 경남도와 함께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 실무 특별팀이 정기적으로 회의를 여는 등 항공우주청 조기 사천설치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천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남도 제조산업과와 함께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 실무 특별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를 위해 그간 추진했던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정주여건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번 회의 시 토론했던 '임시청사'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 사항뿐만 아니라 교통여건과 교육여건 개선방안 등 정주여건 전반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젔다.

박동식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박완수 도지사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며 "항공우주청의 청사진이 나올 때까지 모든 위원들이 항공우주청 조기 사천설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인공지능(AI) 미혼남녀 연계플랫폼 개발 완료…전국 지자체 첫 도입

경남 하동군은 지난해 9월 인구문제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2021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SW사업인 인공지능(AI) 미혼남녀 연계 플랫폼 AI 맞썸다(多)방 개발을 완료했다.

AI 맞썸다(多)방은 개인의 성향 분석을 통한 매칭,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매칭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MZ세대를 겨냥한다.


인공지능 미혼남녀 연계 플랫폼은 미혼남녀의 가치관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최적의 상대를 찾아주는 매칭 서비스로,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 시도된다.

AI 맞썸다(多)방은 조건적 만남이 아닌 성향 분석을 통한 매칭으로 성향 검사의 알고리즘 개발에 중점을 둬 태도, 라이프스타일, 성격, 사회적 관계 영역 총 160개 문항으로 개인의 성향을 파악한다.

또한 AI 맞썸다(多)방은 회원가입 후 성향 검사를 진행해 AI 매칭을 하면 추천 이성 목록이 조회돼 1대 1 대화를 하고 만남을 성사하는 단계로 구성된다.

군은 먼저 진주·사천·남해·하동·여수·순천·광양·보성·고흥 등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을 통해 플랫폼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의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무료로 매칭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성화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결식아동 급식단가 6000원→7000원 인상

경남 남해군은 저소득 가정 아동의 결식 예방과 영양개선을 위해 아동급식 지원 단가를 오는 9월 1일부터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해 시행한다.
 
남해군은 지난 22일 화전도서관 다목적홀에서 민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결식우려 아동은 아동급식 전자카드를 활용해 등록된 급식 가맹점에서 사용 할 수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은 지역아동센터 내에서 급식을 할 수 있다.

김용태 주민생활관광국장은 "최근 코로나와 고물가로 인해 취약계층의 생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 아동들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아동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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