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양양 미천골계곡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A군(3)이 3일만인 27일 오전 11시 15분께 200m 떨어진 바위 인근에서 발견됐다.
A군은 숨진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소방과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6시 8분께 미천골 계곡에서 튜브를 타고 놀던 A군이 급류에 휩쓸려 실동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23명을 동원해 4시간여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이를 찾지 못했다.
26일 날이 밝자 오전 5시30분께 소방대원 97명과 수난 구조 장비, 소방 헬기 등 장비 16대를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27일 인근 군부대, 의용소방대원 등 109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서 A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부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양=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