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배꼽축제 3년만에 내달 2일 '팡파르'

양구 배꼽축제 3년만에 내달 2일 '팡파르'

기사승인 2022-08-15 16:47:36
양구배꼽축제
강원 양구군 2022 국토정중앙 양구 배꼽축제가 내달 2일 사흘간 일정로 개막한다.

4일까지 사흘간 서천레포츠 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 축제로 다시 뛰는 청춘 양구'을 슬로건으로 기존 물놀이 축제에서 문화예술축제로 전환돼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즐거움을 100X(백 곱) 할 수 있는 100 X LAND(백곱랜드=배꼽랜드)로 악기 체험과 클래식 공연이 이뤄지는 악기마을, 동화의 발자취를 따라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는 동화마을, 야간에는 늦더위를 물리칠 귀신의 집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클래식카와 전기차 포토존 등 다양한 참여 및 체험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조성되는데, 특히 축제 3일 동안 군악대 퍼레이드페스타가 열려 축제의 흥을 한껏 돋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2일에는 배꼽축제 특설무대에서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려 김국환, 최유나, 태진아, 최진희, 조승구를 비롯해 홍원빈, 김단아, 강훈, 현우진, 숙행, 이용주와 윤지성, 하동근, 황우림 등 다수의 가수가 출연한다.

3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아빠가 최고야' 뮤지컬이, 20시부터는 나태주, 최백호, 혜진이의 메인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나팔박, 석이정, 이호일의 색소폰연주와 공연이 오후 2시부터 펼쳐지며,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우리 민족의 애환인 위안부 피해자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려낸 악극 '꿈에 본 내 고향'이 진행된다.

또 군민들과 함께 하는 군민노래자랑 이벤트인 동동 노래방과 해머이벤트로 활기를 더할 예정이며 2일과 3일 밤 9시 30분부터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예공방과, 백자박물관, 선사박물관, 식중독예방버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한편, 국토정중앙천문대 일원에서는 4일 국토정중앙 20주년을 맞아 토크쇼, 보름달축제, 플리마켓 등 연계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ㅇ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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