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제군에 따르면 농특산물 판매장의 운영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내린천 휴게소내 행복장터 사용료를 9월부터 잔여 계약기간 4년 4개월 간, 1249만3000원의 임대료를 전액 감면 할 예정이다
내린천 휴게소 내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2017년 7월부터 상행선은 농업회사법인 인제 농특산물 유통주식회사(대표 이강열)에서 하행선은 상남면 하남1리 영농조합법인에 위탁해 농·특산물 판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행복장터는 인제군 관내 180농가가 참여, 인제지역에서 생산되는 300여 품목의 농특산물 및 가공품목을 판매하여 연 17억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농가 소득향상에 큰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가 매출 감소로 이어져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선익 유통축산과장은 "사용료 감면으로 행복장터 운영의 활로를 찾음과 동시에 입점 농가 및 가공업체의 소득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