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오태완)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0억원을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의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유해시설을 이전 및 정비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다움’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의령군은 지속적인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대의면 소재지 인근에 있는 폐축사를 사업대상지로 설정해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사업으로 지난 30년간 심각한 악취로 민원이 많았던 폐축사를 철거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곳은 청년 귀농인 임대주택 및 커뮤니티시설 조성 등으로 청년 인구유입을 유도하여 소멸위기에 대응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올해 정부공모사업 최다 선정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 주민들과 손발 맞춰 준비하고 또 준비해서 행정력을 집중한 것이 좋은 결실을 이룬 것 같다”며 “더 살기 좋은 농촌으로 탈바꿈시키고, 꿈을 가진 청년들이 의령으로 모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청렴 의령' 구현에 앞장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역할극, 퀴즈쇼, 패러디 등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청렴 의령' 구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군은 지난달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패러디해 청렴 인식 확산에 나섰다. '우영우 패러디'는 ‘우영우’처럼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앞뒤가 같은 단어를 나열하는 것이다.
군은 공무원 내부게시판에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기'”라는 ‘청렴 한마디’를 알림창으로 올렸다. '기본기'는 앞뒤가 같은 단어다.
이후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인', '생고생', '제초제' 등의 단어를 사용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청렴을 정의하고 공유했다. 청렴하면 '인기인', 청렴 못하면 '생고생' / 청렴 의지는 '적극적', 청렴 비리는 '적대적' / 청렴한 마음은 '제습제'처럼 빨아들이고, 청렴치 못한 마음은 '제초제'로 뽑아 버리세요 등 재치 있는 답변이 줄을 이었다.
추석 맞이 '청렴 캠페인'도 화제를 모았다. 기획예산담당관 직원들이 인형탈을 쓰고 직접 청렴 역할극을 연출하고 출연한 것이다.
공직생활뿐 아니라 조직 생활 속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3가지 '라떼' 상황을 가정해 인형극형식으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에 반하는 사례를 표현했다. 이 영상은 공무원 내부게시판에 게시됐고 화제성을 입증하듯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난데없이 홍의장군 인형탈을 쓴 사람이 청렴송을 흥얼거리며 청렴 퀴즈를 내고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 역시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본청 각 실과와 읍면 사무소 직원들은 일에 집중하다 이들의 등장에 깜짝 놀람과 동시에 정답을 향한 집념의 문제 풀이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한편 의령군은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청렴인식UP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청렴 인식 확산에 더욱 고삐를 죌 계획이다.
직원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청렴 자화상' 프로젝트도 곧 시행될 예정인데 군청 출입문에는 '청렴 거울'과 '청렴 나무'가 놓이게 된다. 거울 속 자신을 보며 청렴 의지를 다잡고, 나무에는 본인의 사진과 함께 청렴 각오가 적힌 메모가 걸리게 된다.
오태완 군수는 "민선8기 첫 업무를 청렴 서약과 함께 시작했다. 처음의 마음이 끝까지 갈 것"이라며 "즐거움 속에서 올곧게 뻗어나가는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의령군은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2022년 안전대전환 캠페인 실시
의령군은 8일 추석 명절에 앞서 의령 전통시장 일대에서 공무원, 주부민방위기동대,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2022년 안전대전환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캠페인을 각종 사고발생으로 인한 위험성 증가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안전이 사회적으로 최고의 관심인 만큼 안전에 대한 인식 강화를 위해 군민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의령교육지원청, 추석맞이 청렴 캠페인 실시
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최미숙)은 8일 의령전통시장 일원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의령전통시장 상인들과 시장 방문객에게 청탁금지법 등의 내용이 담긴 리플릿과 청렴 캐릭터 ‘청미’와 ‘청래’가 인쇄된 KF94 마스크, 청렴 손수건를 나눠주며, 교육지원청의 청렴 정책을 홍보했다.
최미숙 교육장은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가 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지속적으로 청렴 문화 확산 활동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