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란 소장품이나 자료 등을 디지털화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아둔 정보 파일을 말하며,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성두 군의원이 아카이브 구축을 건의하여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공개한 사진은 1978년부터 2000년에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군내 전경 등 변화 모습, 행사, 부곡온천․우포늪 등 관광지와 문화재, 주민들의 삶의 모습이 담긴 1325장의 사진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공개된 옛 사진을 군 유튜브 및 군청 민원실, 읍면사무소 등에서도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하고 나머지 자료는 내년에 추가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진은 만국 공통어로 기록하는 역사다. 이번 사진 아카이브 사업은 군의 역사를 보존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군과 군민들의 역사가 담긴 사진을 통해 옛 추억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 역사 이야기 군민 교양강좌 개최
창녕군 영산도서관은 9월7일부터 10월26일까지 매주 수요일 군민을 대상으로 창녕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교양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창녕의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주제로 진행되며, 창녕군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화석 유적을 중심으로 한 자연사,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가야고분 발굴 이야기, 술정리 동 삼층석탑을 통해 살펴본 통일신라 석탑 등 폭넓게 구성했다.
또한 강연뿐만 아니라 답사 및 체험학습으로 수강생에게 보다 높은 흥미를 제공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군, 9월 정기분 재산세 96억 8631만 원 부과
창녕군은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 및 주택2기분) 6만1596건에 대해 96억8631만원을 부과했다.
9월분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1일에 토지, 주택의 사실상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토지분 재산세는 9월에 전액 부과되며, 주택분 재산세는 20만원 이하는 7월에 전액이, 초과하는 경우는 7월과 9월에 절반씩 나눠 부과된다.
올해부터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1세대 1주택자는 주택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0%에서 45%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과표 구간별 0.05%p씩 인하하는 특례세율까지 적용됨에 따라 납세자의 세부담이 완화됐다.
재산세는 9월 30일까지 전국 금융기관 및 우체국에서 납부 가능하다.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가상계좌, 위택스(wetax)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창녕군,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소 마음안심버스 운영
창녕군은 지난 8일 창녕천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위기 발생 예방 및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 복귀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
이날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검진,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전문요원 상담, 심리지원 물품 제공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조기개입을 통한 정신질환 만성화 방지를 목적으로 한다.
이성옥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정신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복귀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6월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대상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고 75.5%(만족도 조사 참여자 44명 중)이상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