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제전인 비사벌문화제는 유서 깊은 창녕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군민 화합의 한마당이다.
행사 첫날 축제기간 중 매일 운영하는 보부상 장터를 개장하고, 미술실기 대회와 창녕읍 일원을 행진하는 비사벌 문화행렬이 진행한다.
창녕군 홍보대사 설운도, 뮤지컬스타K 대상을 수상한 팝페라가수 아리현, 이나연, 윤진의 기념식 축하공연과 함께 올해는 드론 라이트쇼도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8일과 9일 창녕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제33회 전국시조경창대회와 청소년뽐내기 한마당, 막~끌리는 파티, 우포따오기 한마당 등이 펼쳐지며 평양예술공연과 비사벌문화제 폐장식, 종로상가연합회가 후원한 경품추첨으로 모든 행사일정이 끝난다.
행사가 개최되는 창녕천 일원은 우산등과 유등 장식으로 화려하게 변신해 낮과 밤 모두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군 관계자는 "사랑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에 비사벌 문화제를 통해 창녕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창녕군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 성료
창녕군은 5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와 구직자의 취업난 해소를 위한 2022년 창녕군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1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넥센, ㈜유일 등 10개 기업이 직접 참여해 기업별 채용관을 통한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했으며, 아이에스동서㈜ 창녕지점, ㈜우포의 아침 등 10개 업체가 간접 참여해 구직자를 모집했다.
또한 이력서 작성, 면접 노하우 등 취업컨설팅과 VR모의면접, AI역량강화검사 행사관을 운영해 취업서비스를 제공했다. 부대행사인 타로직업운 보기, 증명사진 무료촬영 등을 통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창녕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인재들이 적재적소에 채용돼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취업연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인·구직에 관심이 있는 군민은 언제든지 창녕군 통합 행복일자리지원센터에서 방문과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창녕군, 도로경계석 미끄럼방지 작업 시범 실시
창녕군은 횡단보도, 버스승강장 등 보행이 잦은 구간 16개소 도로경계석에 거친면(미끄럼방지) 작업을 시범 실시한다.
도로, 공원 등에 설치되는 경계석은 가공과정에서 표면이 미끄러운 면으로 마감돼 비나 눈이 오면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거친면 작업은 경계석 표면에 1300℃ 이상의 열을 가해 마찰력을 높이는 것으로, 기존 경계석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방법에 비해 간단한 공법과 저렴한 비용으로 미끄럼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주민호응도와 편의성 등을 평가 후 추가 필요구간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2023년도부터 전 읍면으로 확대 추진하고, 보행이 많은 신규사업구간은 거친면이 가공된 경계석을 사용할 계획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열처리를 통한 미끄럼 방지 공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해 군민들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손임규 기자 k20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