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의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의 거점이 될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가 한남대 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한남대학교와 대전광역시, KOICA가 공동 설립한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는 11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중회의장에서 개소식 및 국제개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광섭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과 대전시 이택구 행정부시장, KOICA 홍석화 상임이사, 한국수출입은행 김태수 상임이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성춘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남대-대전시-KOICA 등 세 기관은 지난해 11월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센터는 국제개발협력의 기본 교육과 지역별 교육,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특강,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개발협력특강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지역사회의 공적개발원조 참여 활성화를 위한 기업과 기관,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과 역량강화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 총장은 “한남대학교 내에 개설되는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를 통해 비수도권 지역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참여와 공적개발원조 교육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지역의 사업 참여 활성화와 공적개발원조 상생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