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최근 안전한 민원실 근무 환경조성을 위해 군청 민원실의 창구 가림막을 아크릴 재질에서 외부 충격에 강한 강화유리로 교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가림막 교체는 폭언·폭행 등 민원인의 위법 행위로부터 민원담당 직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고성군은 이외에도 폭언과 폭행 등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관할 경찰서와 즉시 연계되는 비상벨과 특이민원 대응을 위한 웨어러블 캠을 보급하는 한편, 민원실 내 청원경찰 배치하고 비상상황 대비 합동 모의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임덕빈 허가민원과장은 "안전하고 질 높은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과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안전한 민원실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